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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2022 인프콘 후기

Seobe95 2022. 8. 29. 17:22

인프콘에 당첨!

인프런에서 들을만한 강의를 찾던 도중, 인프콘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인프콘 참가를 신청했는데, 

인프콘 참가자 선정 메일

인프콘에 참가자로 선정되어 인프콘에 다녀오게되었다.

같이 올걸..

코엑스에 도착했을 때부터 사람이 많았고, 인프콘을 진행하는 그랜드볼룸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1시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웠던 점은 친구들이나 회사 차원에서 함께 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오며가며 만나는 이전 동료들을 만나는 사람들도 보이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열정적인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도 참여하게 된다면, 동료 개발자분들이나 개발자인 친구들에게 함께 가자고 권유해야지..

오프닝

인프랩 CTO 향로님

오프닝을 인프랩의 CEO, CTO, 커뮤니티 리드님이 진행해주셨다. 생각보다 향로님이 몸이 좋으셔서 놀랐다. 

 

인프랩이라는 회사가 어떤 것을 중점으로 두고 운영되는지, 앞으로의 목표나 비전을 보여주는 세션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회사 중 하나이기에, 조금 더 집중하고 들었고, 멋진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부스

본격적으로 인프콘이 시작되고 나서는 기업부스를 둘러보지 못할 것 같아 기업부스를 돌아다녔다. 이 판단은 너무나도 좋았던 것이, 안그래도 많던 사람들이 발표 세션이 끝날 때마다 기업부스의 줄이 2-3배로 늘어나 있었다.

 

기업 부스는 꽤 많은 곳에서 참가했는데,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다. 

라인, 토스, 우아한 형제들, 오늘의 집, JetBrains, 당근마켓, 무신사, 야놀자

이렇게 8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그 중 5개 부스만 참여했다.

받은 굿즈들 (이미 정리한 후라서, 몇가지는 촬영하지 못함 ㅠㅠ)

티셔츠, 볼펜, 스티커, 책 등 다양한 굿즈들을 상품으로 받았고, 대부분 인재풀 등록 및 설문조사 참여 후 받은 물품들이다. 이후에 기업부스의 개발자분들과 면담 및 상담(?)같은 시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발표 세션과 시간이 겹쳐 참여하지는 못했다.

발표세션

내가 참여한 발표 세션은 다음과 같다.

  1. 이 이력서 누구거에요? - 아이엠디티 차경묵(한날)
  2. 인프런 아키텍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인프랩 이동욱(향로)
  3. 우리는 오늘도 성장합니다. - 인프랩 장우현(라비)
  4. 나와 팀을 성장시키는 리뷰들 - 무신사 박미정
  5.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 라프텔 김민준(velopert)
  6. 어느 날 고민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 우아한 형제들 김영한

현재 퇴사 후 이직을 준비중이기에 본격적으로 개발에 집중하는 발표 세션보다는, 더 좋은 개발자로서 성장하는 것과 관련된 세션을 많이 들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김영한 님의 세션 중에 있었다.

야근이나 바쁘지 않으면 퇴근하고 30분정도 운동하고, 거의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3시간정도 꾸준하게 공부

우아한 형제들의 기술이사도 퇴근하고 공부하는데, 나 같은 주니어가 뭐라고 힘들다고 공부를 꾸준히 하지 못했는가.. 라는 자기 반성과 함께, 저렇게 해야 저런 위치까지 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열정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나를 맡기는 것 

'열정은 불쏘시게와 같아서, 결과가 나오지 않다 보면 식을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에 나를 맡기면서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다보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내용의 말씀을 해주셨다. 

개발바닥 공개방송

개발바닥 향로님과 호돌맨님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개발바닥의 공개방송이 있었다. 방송 내용은 유튜브에서 받은 사전 질문중 2가지를 답변하고, 도중에 사람들의 질의응답까지 진행하는 내용이었는데, 질문 2가지가 취업, 이직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주니어 개발자들이 들으면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생각보다 재밌고 알차게 들었다.

후기

일단은 이런 컨퍼런스를 무료로 연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개발바닥에서 인프콘 관련된 영상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인프랩에서는 수익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인프랩에서 'IT & 개발'이라는 분야를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정말 많아진 하루였다. 앞으로의 개발자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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